[천안/CTN] 강현수 기자 = 천안시는 반려동물 장례문화의 올바른 정착 및 확산을 위해 동물장묘업체인 ㈜21그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17일 천안시청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박상돈 천안시장과 권신구 21그램 대표 등이 참석했다.

천안시는 동물 생명 존중과 올바른 장례문화의 정착 및 확산을 목적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반려동물 장례서비스를 지원하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반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해 장례문화 확산 홍보 캠페인 및 교육,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제공 및 장례비 일부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반려동물 장례문화 확산을 위해 동물병원을 중심으로 분기별 홍보를 실시하고, 노견 보호자를 대상으로 노견 케어 방법과 반려동물 사망 시 대처 방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장례서비스를 지원하여 불법 매장이나 종량제 봉투를 이용한 사체 처리 방식을 지양하고자 한다.

천안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독거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게는 반려동물 기본 장례서비스 비용을 지원하며, 거동이 불편한 반려인을 위해 운구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장례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21그램에 상담 접수 후 증명서류를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느끼는 사회적 취약계층이 소중한 가족인 반려동물의 마지막 길을 잘 배웅하고 합법적 장례를 치르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숙한 생명 존중 문화 함양과 올바른 반려동물 장례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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