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CTN]정민준 기자ㅣ김태흠 충남도지사는 4일간의 추석연휴 다음날 19일 민선 8기 3년 차 시군 방문 일정으로, 논산시를 방문해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논산을 새롭게 만들겠다”며 강한 논산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특히 “논산국방산업단지를 기존 계획보다 크게 확대해 330만㎡(100만평)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된 87만㎡에서 243만㎡가 늘어난 규모다.

해당 산단은 논산시 연무읍 동산리·죽본리 일대에 제조시설과 연구시설 용지 등을 포함해 조성된다.

육군사관학교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 정책에 따라 유동적인 사안”이라고 언급하며 용산 주민들의 우려를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신설 계획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2030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좌)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우)백성현 시장과 19일 오전 논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8기 3년차 도지사와 함께하는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기자의 질의에 경청하고 있다(ⓒ사진/정민준 기자)

김태흠 지사는 이후 논산 발전을 위한 3가지 방향으로 △국방도시 클러스터 조성 △논산평야를 중심으로한 신 농업 발전 △조선시대 정신문화를 이끈 기호학파의 연구와 발전등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를 진행한 후 논산시 노인회를 방문, 지회장 등 50여명과 대화를 나눴다.논산시 보훈회관에서는 9개 보훈 단체장과 간담회를 갖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각 단체의 노고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김 지사는 오는 20일 당진시에서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는 김 도지사가 민선 8기 3년 차로 진행하는 시·군 방문 일정 중 논산시가 14번째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