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김은성 기자 = 천안동남소방서(서장 오경진)는 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천안동남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2021년 ~ 2023년)동안 전체 화재 494건 중 주거시설 화재는 128건(25.91%)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여,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 필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올해 4월 목천읍 소재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을 때, 비치되어 있던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하여 큰 화재를 막은 사례도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소화기와 주택화재경보기를 말하며, 법적 설치 의무 대상은 단독·다세대·다가구·연립주택 등으로 소화기는 세대별·층별 1개 이상 비치하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구획된 실(거실, 주방 등)마다 1개 이상을 설치해야 한다.

오경진 소방서장은 “주택 화재 사례를 보면, 화재 초기에 주택용 소방시설 사용만큼 피해저감에 효과적인 것은 없다.”며 “시민분들께서는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