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 조성현 기자 = 조길형 충주시장이 "시민과의 소통과 신뢰 구축은 기본에 충실한 행정을 실천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20일 열린 현안업무 영상회의에서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여러 업무가 중단되거나 시민과의 소통이 미흡한 채로 진행되는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며, "전 공직자는 일상적, 상식적, 지극히 당연한 업무의 추진과정에서 절차와 시기, 현장 확인 등 규정 준수와 꼼꼼한 업무추진으로 시정에 빈틈이 없는지 반복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로당·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운영 재개를 앞두고 시설점검, 방역수칙 홍보, 이용자 요구사항 확인 등 업무의 경중을 따지지 않고 모두 세심하게 챙겨야 한다."며, "잘 살펴보면 되는 일상적 업무에서 관리의 부재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장마 전선의 남하가 예고되는 등 여름철 폭우 장가화가 예상되고 있다."며, "담당 부서는 물론 전 공직자가 폭우 피해에 만전을 기해서 시민의 불편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도 했다.

그는 21일부터 3일간 이어지는 충주시의회 임시회와 관련해 "시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서 2차 추경 예산안 등 안건 처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번 임시회는 현안 안건이 많은 만큼 차질 없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조길형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어려운 상황이 장기화될수록 기초적이고 일상적인 업무를 완벽하게 처리해야 시민의 일상과 안전을 지켜낼 수 있다."며, "기본에 충실한 현장 중심의 행정 실천으로 시민 복리증진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