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CTN]박형태 기자 = 청주내덕노인복지관은 7월 4일 내수읍 우산1리 경로당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노인복지관 – 농촌체험관광’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체험은 청주시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농촌체험관광 시범운영과 연계하여 도자기 만들기 체험과 점심식사를 진행하여 어르신들에게 색다른 문화·여가의 기회를 제공했다.

청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을 살려 농촌체험, 관광,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주민 참여를 활성화함으로써 농촌지역에 활력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도자기 체험 역시 그 일환으로,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농촌지역 관광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러한 점에서 본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이동노인복지관’ 사업 취지와 부합하여 연계하여 진행되었다.

이날 프로그램은 오전 9시에 어르신들이 모여 관광버스를 타고 남일면 꾸몽 갤러리카페로 이동하면서 시작됐다. 꾸몽 갤러리에서는 ‘접시 만들기’ 도자기 체험이 진행되었고, 체험 후에는 인근 식당 ‘꽃게주는 보리밥’에서 건강한 점심식사를 함께 나누었다.

도자기 체험은 집중력을 요하고 손의 소근육을 활용하는 활동으로, 참여 어르신들은 스트레스 완화와 치매 예방에 긍정적인 효과를 체감했다고 답했다. 특히 “버스만 타도 기분전환이 된다”, “도자기 만들기가 참 재미있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활동을 넘어, 마을 내 어르신들의 친밀감과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었다. 실제로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 전원이 프로그램에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향후 이동노인복지관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청주내덕노인복지관 길혜정 관장은 “도시와 가까운 농촌지역에서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과 연계하여 어르신들에게 활력을 더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박형태기자 ctncj-114@naver.com 박형태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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