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 조성현 기자 =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원식)과 봉방동행정복지센터는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7월 17일부터 공단 청사 내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충주시 관내 무더위 쉼터는 총 630여 곳으로 이중 가장 접근성이 좋고 많은 비율(81.4%)을 차지하는 경로당과 복지회관이 지난 2월부터 코로나 19 집단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폐쇄됨에 따라, 노인들이 무더위를 피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들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경로당 재개장에 맞추어, 공단에서 야외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더위쉼터'는, 공단 청사 내 등나무를 활용하여 야외에 마련하였으며,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주기적인 소독을 통하여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감염예방 수칙을 게시하고, 이용자는 발열체크와 손소독 후 이용하면 된다. 또한, 냉장고에 식수를 채워두어, 수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으며, 바둑판과 장기판을 비치해 누구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김원식 이사장은 "실내 무더위 쉼터 중 81%를 차지하는 경로당의 재개장에 맞추어, 야외 무더위 쉼터를 운영함으로써,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은섭 봉방동장은 "시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조금이라도 시원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무더위 쉼터를 지정 운영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공단 청사 내 무더위 쉼터를 적극 이용해 달라"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