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CTN] 박철우 기자 =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성금과 물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음성읍 설성회(회장 반채광)에서 5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선에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음성군 보건소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격려물품(빵과 우유 각각 80개)을 전달했다.

음성읍 설성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반채광 음성농협조합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음성군 보건소를 비롯한 음성군청 직원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에 음성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며 "모두가 노력하고 있는 만큼 바이러스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음성군 원남면 소재 음성조경(주)(대표 김인수)에서 5일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음성군에 기탁했다.

김인수 음성조경(주)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생활이 어려운 지역사회 구성원들을 위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게 되어 더욱 뜻깊고 소중하다." 며, "지역에서 사회공헌을 통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싶다." 고 말했다.

군은 이날 기탁 받은 기부금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처리 후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가정 및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음성조경(주)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저소득 가정 및 학생을 위해 600만원 상당의 성금을 기부해 오는 등 음성군의 나눔문화 확산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업체이다.

태흥건설기탁(왼쪽부터 이재선 원남면장, 박태천 태흥건설(주) 대표, 진영기 원남면 복지팀장)

음성군 음성읍에 소재한 태흥건설(주)(대표 박태천)에서 5일 원남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경로당에 라면을 구입해 전달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박태천 태흥건설(주) 대표는 "면역기능이 약해 코로나-19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나눔을 하고 싶었다." 며, "어려움에 직면한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이날 기탁 받은 성금은 원남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라면을 구입해 원남면 내 43개소 경로당에 전달할 예정이다.

음성군 음성읍 소재 음성고추특수렉카(대표 장영)에서 코로나-19 극복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며 성금 100만원을 음성군에 기탁했다.
장영 음성고추특수렉카 대표는 “마스크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노인과 어린이를 위한 마스크 보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