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 정민준 기자ㅣ세종로컬푸드㈜가 17일 도담점에서 최민호 세종시장과 출하 농가 간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 시장을 비롯해 세종로컬푸드 임직원, 도담·아름점 출하 농민 등 60여 명이 참석해 로컬푸드 활성화 방안과 농민 애로사항 등에 대한 진솔한 대화가 이뤄졌다.

간담회에서 농민들은 ▲싱싱장터 노후시설 보수 ▲포장재 비용 지원 ▲아름점 주차 공간 확보 등의 현실적인 건의사항을 전달했고, 최 시장은 시 차원의 검토와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특히 “농산물 품질 향상과 안전성 확보는 소비자 신뢰와 직결되는 만큼,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세종시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현장에 참석한 한 출하 농가는 “시장님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이런 자리가 정례화되어 농민들의 의견이 시정에 더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최 시장은 “앞으로 반기별로 간담회를 정례화해 운영하겠다”고 밝혔으며, “다가오는 복숭아 축제와 같은 행사들도 지역 농가 활성화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로컬푸드㈜는 이번 간담회 외에도 오는 9월 중 새롬·소담점 출하 농가와의 간담회를 추가로 계획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해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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