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가금현 기자·김춘수 기자·박순신 기자 =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26일 충청탑뉴스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화학단지 내 4개사를 특별점검 한 결과 취급시설기준 위반 혐의 등으로 수사의뢰 및 검찰에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

센터관계자에 따르면 "한화토탈, LG화학, 롯데케미칼, 현대오일뱅크 등 관련회사에 대해 7월부터 8월 21일까지 정부차원에서 합동조사단을 꾸려 집중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면서 "취급시설기반위반 등에 대해서는 금강유역환경청환경감시단 수사과에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검찰에 고발조치했고,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조치 및 시정명령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4개사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사고 예방 및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했다.

충청탑뉴스 취재진은 기업의 정기보수 기간 내 대응방향 및 관리·감독은 어떻게 진행 할 것인가에 대한 질의에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이현민 주무관은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안전 및 환경오염 배출 등에 대해 특별 관리해 문제를 최소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취재진이 정기보수는 정해진 기간과 시간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에 대해 "이 같은 사항은 모르고 있었지만 이번부터는 정기보수기간 동안 이를 지켜보고 시행할 수 있도록 기업에 통보하겠다"고 했다.

한편 하반기 정기보수가 계획된 기업은 롯데케미칼로 10월 중순부터 시행되는 것으로 예정돼 있는 가운데 신동빈 회장은 "잘 나가던 사업도 하루아침에 어려워질 수 있다"며 "고객이나 사회공동체로부터 우리가 좋은 일 하는 기업이라는 공감을 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힌바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