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ㅣ대전유성온천문화축제가 주최측인 유성구의 무성의와 이를 감독해야하는 유성구청의 책임 방기 등으로 모처럼 축제장을 찿은 관광객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대전유성온천문화축제가 지난 10일부터 12일 까지 3일동안 개최됐다. 이곳을 방문한 각 지역의 관광객들은 축체측에서 배포 한 할인티켓에 이끌려 호텔을 찿거나, 혹은 대중온천탕을 방문했지만 돌아서야하는 낭패를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축제 주최측이 제작해 배포한 홍보물인 할인 티켓겸 팜플렛에는 '10일부터 12일일까지 쿠폰을 제시하는 고객에 한해서 할인이 적용됩니다'라고 문구가 선명하게 기재 돼있지만 이에 불구하고 해당업체에서는 '유성구청과 협의 한바 없다'.'현찰일 경우 해당된다'.'만실이다'등으로 관광객들을 축제장에서 밀어내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

실제 본 기자가 전화 통화로 취재한 결과 9곳의 해당업체 중에 "자세히 모른다","현찰결재 부분만 행당된다"."구청과 협의 한 사항은 없다"가 주를 이루었고 한곳은 숙박료에 대해서는 해당이 안되고 대중탕은 해당,한곳은 전화가 불통이었다.

이에 가족들과 행사장을 찾은 김 모 씨(남,42)는 "할인이 않되는 티켓을 만들어 선심 쓰듯 관광객들에게 배포하는 것은 모든 관광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면서 "유성구청이 이를 알고도 묵인했다면 직무유기에 해당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온천의 도시 유성구에 해마다 스파 시설도 없이 축제가 치러져 목적에 동 떨어진 흥청망청 먹자판 축제로 전략하는 기분이다" 라며 방문관광객들은 "타지역에서 온천축제를 방문해 가족끼리 마땅히 쉴때가 없고 지리도 몰라 주최측에서 나눠준 할인티켓을 사용 하려 했지만 '사기'를 당한 생각이 든다"며 "울화통을 터트렸다.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유성구청은 업체와의 마구잡이식으로 협의 된 할인티켓을 제작 배포하는 등 신뢰성 없는 행사를 개최해 대전시를 욕보이고,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전국각지에서 축제행사를 즐기기 위해 찿아 온 관광객들은 신뢰성 없는 남발식 할인 티켓에 속아 추억은 멍들고 있다는 후문이다

대전유성온천문화축제는 후손도 소중하게 받아들여야 할 명색 있는 축제이다. 이런 축제에 찬물을 끼얹는 행정의 일탈로 온천축제를 방문 한 관광객들의 시선은 결코 곱지 않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