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정민준 기자ㅣ롯데월드타워(송파구 잠실) 일부 입점매장에서 제공 사용되고 있는 일회용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억제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8월부터 전국 모든 대형마트와 면적 165㎡(50평) 이상인 슈퍼마켓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전면 금지한 가운데,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등 식품접객업소의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을 억제하고 무상 제공을 금지시켰다.

하지만 이러한 입법 취지에도 불구하고 서울 롯데월드타워 31층에 위치한 일부매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가 버젓이 사용되고 있어 이 곳을 찿는 관광객들의 눈 살을 찌푸리고 있다.


'나뚜루(Natuur)'는 국내 빙과업계 1위인 롯데제과에서 전개하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다.

일회용프라스틱 용기에 담아 판매하고 있는 제품은 '자연에서 느끼는 신선함과 깨끗함,여행에서 즐기는 맛,이라는'나뚜루' 아이스크림 A, B, C 등 3개 제품이다.

다시, '나뚜루(Natuur)' 브랜드 홈페이지를 들어 가 보면 '자연을 뜻하는 "Nature"와 여행을 뜻하는 "Tour"의 합성어로 자연에서 느끼는 신선함과 깨끗함, 여행에서 느끼는 즐거움과 설레임, 순수하고 깨끗한 자연의 이미지를 느낄 수 있는 감성적인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라고 내 세우고 있다.

정부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을 마련해 이를 어기면 1회 이용 인원, 면적, 위반 횟수 등을 고려해 5만 원에서 200만 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강원도에서 업무차 방문한 시민 모(남 53)씨에 의하면 "일회용 플라스틱을 욕망의 산물로 본다면 돈을, 더 많이, 벌고자 하는 자본의 욕망이자 편리하고자 하는 소비 자의 욕망을 대기업의 돈과 힘으로 충분히 충족시켜 준 듯 하다"며 비 꼬았다.

또, 다른 소비자는 정부도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자제 노력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이 규제된 지 반년이 지났다. 우리나라 대기업들의 현주소임에 과연 자본주의적 도덕성이 존재하기는 하는지,좀더 지혜로운 행동에 가까워 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