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정민준 기자ㅣ환경오염방지를 위한 환경지도를 목적으로 설치된 환경부 소속기관 금강유역환경청(청장 김승희·이하 금강청)이 대전신청사를 건축하면서 비산먼지 저감 대책이 미흡해 미세먼지 발생 원인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지적이다.

금강청이 발주하고 벽산건설(본사 대구)이 시공자인 대전 유성구 신청사 건축현장 작업장 안쪽에 설치되어 있는 세륜기가 흙 더미속에 묻혀있어 무용지물을 방불케 하고,특히 차량으로 세륜기 입구를 막아 방치되어 있는 상태다.

이와 같이 세륜기등 공사 현장 관리가 부실해 비산먼지 발생등 2차 오염이 우려되고 있지만 정작 관계 딩국은 지도 단속의 손은 놓고 있는 상태다.

따라서 금강유역환경청사 대전시 유성구 신축공사 현장에는 각종 비산먼지등이 발생돼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다.

지난 8일 시공업체 관계자에게 세륜기 정지로 인한 비산먼지에 대해 질의하자 "어제오늘 하수관거 터파기 공사중이다"며, "지금 대형공사 차량들은 다니지않는다.승용차만 다닌다"고 했다.

친환경 건축물로 짓는다는 환경청 신청사는 부지 면적의 19%를 조경 공간으로 조성하고, '건물 에너지 효율 및 친환경 건축물 예비 인증'을 취득했다.

금강청은 오는 10월 신청사를 준공하고 12월 말 현재의 임시청사에서 이전할 계획이다.

한편 대기환경보존법 등 관련법에 따르면 방지시설을 설치하지 아니하고 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하는 자는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토사 유출이 예상되는 경우 공사 현장의 모든차량은 반드시 세륜시설을 경유토록 해야하는 환경부의 지침을 무시한채 공사를 강행 하고 있다.

▲관리 부실로 등잔밑 어두운 금강유역환경청, 공사장 한쪽에 건축 폐기물 "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