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ctn]정민준 기자ㅣ대전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는 '먹자판 기관'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충청탑뉴스는 상수도사업본부의 기업카드 사용내역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음식점에서 많은 금액을 사용한 것을 확인했다.

실제로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9일까지 39회 카드 이용 중 30회가 음식점에서 카드를 사용한 것이 드러났다.

사용한 금액도 일반인들은 상상도 못할 20만원에서 50만원이 넘는 금액이 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하루에 5회에 걸쳐 음식점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나 부당사용이 아닌가 하는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한 주민은 "주민의 혈세를 상수도사업본부가 먹고 마시는데 쓰고 있는 것 같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충청탑뉴스는 기업카드 사용내역 외에도 본부장의 업무추진비, 직원 징계 현황 등에 대해서도 정보공개청구로 받은 자료를 분석 문제점에 대해 지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