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정민준 기자ㅣ지난 26일 새롬동 주상복합 신축공사장 화재로 총 40명의 인명 피해자가 발생됐다.

채수종 세종시소방본부장은 27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사고는 지난 26일 오후 1시 16분에 새롬동 2-2생활권 H-1 블록 주상복합 트리쉐이드 신축공사현장 지하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번 화재로 현장근로자 중 사망 3명, 중상 3병 ,경상 34명 총 4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169명의 근로자가 투입돼 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화재 발생시 진압및 구조대원이 옥내로 진입하여 35명, 70m굴절사디리차 등이 출동하여 8명, 대전소방본부 헬기로 옥상에서 2명을 신속히 각각 구조하는 등 모두 45명을 구조해 이번 화재로 인해 사망 3명, 부상자 37명, 총 40명의 피해자가 발생해 사망자중 1명은 유성선병원 2명은 공주의료원에 안치됐다.

부상자 37명은 대전 청주 등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17명은 치료후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회견하는 채수종 세종소방본부장

이날 화재는 주상복합 지하에서 화재가 확대중인 상황으로 방화셧터가 설치돼 있지않아 고층및 지하층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인명구조 요청이 쇄도함에도 불구하고 지하주차장이 넓고 가연성 화재가 많이 적재돼 인명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다.

이 과정에서 화재진화 및 잔화 정리에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 짙은 농연에 따른 시야 확보가 되지않아 소방관 1명이 추락 부상당한것으로 전해졋다.

한편, 대전지방 노동청에서 26일 오후7시 해당사업장에 대해 전면 작업중지명령을 내렸으며 향후 시설등에 대한 안전 보건실태를 점검한뒤 공사가 재개될것으로 보인다.

세종소방본부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오는 28일 10시 30분부터 경찰 국과수 대전지방 노동청 등과 합동 감식을 진행 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고로 희생된 중국인 근로자 사망자 1명과 부상자들 14명에 대해서도 중국 대사관과 적극 협조하여 제반 후속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