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ctn]가금현 기자 = 서산시 인지면(면장 이문구)은 사회, 경제, 문화적으로 시내권의 영향을 받으며, 무한 질주를 하고 있다.

<이문구 면장>

게다가 이문구 면장의 소통 행정이 뒷받침되면서 인지면은 주민화합아래 미래발전을 위한 기지개를 펴고 있다.

이 면장의 하루는 면민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시작해서 마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또 면민들의 활동사항 하나하나를 SNS를 통해 알림으로 인해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투명행정을 펼쳐 보이고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뿐 만 아니라 면민들에게 행정하나라도 더 알리기 위해 마을회관에 행정게시판을 새로 달아 직원현황과 중요 홍보사항을 알려 면과 주민간의 소통확대를 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면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IT기술의 접목으로 선진화된 현재에는 행정의 전파는 빠르나 주민들께서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실 기회가 줄어들어 폭 넓은 소통의 기회는 적다"면서 "분담직원제도가 현재도 운영되고 있으나 마을 출장의 필요성이 많이 줄어든 편이다 보니 고령의 주민들께서는 어쩌다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얼굴을 아는 직원이 몇 안 된다는 여론이 있어 작년에 직원현황을 부착해 드렸는데, 올해는 직원사진을 크게 하고 홍보물도 부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며 "행정게시판이 주민과 소통을 확대하는데 조금이나마 역할을 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인절미 소리함을 설치했다.

이문구 면장은 "복지사각지대에 계신 주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도움을 드리기 위해 아파트 2개소, 인지면행정복지센터, 농협 등 4개소에 소리함을 달았다"면서 "본인이나 이웃의 어려운 사정을 기록해 넣어 주시면 된다"고 했다.

'인절미'는 '인지면 절친 미소천사'의 약칭이라고 한다.

이 면장은 "주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새삼 관심을 가지시고 그 이웃의 사연을 적어 인절미 소리함에 넣어 주세요. 말 못할 어려움이 있으면서도 지원받지 못한 채 혼자 감내하고 있는 이웃에게 인절미와 같은 도움을 드리겠습니다"라고 페이스북에 내용을 올렸다.

이 같은 이 면장의 선진행정에 많은 주민들이 칭찬의 글을 올려 응원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 사람의 리더십이 한 고장을 변화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곳이 바로 인지면이다.

"인지면은 어질인(仁) 맛지(旨)자로 표기하듯이 면민 모두가 어질고 토질이 비옥해 6쪽마늘, 생강 등 특용작물 재배가 잘 되는 곳"이라고 말하고 "특히, 서산6쪽마늘은 항암, 항균, 비만예방,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최고의 웰빙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어 6쪽마늘을 꾸준히 드시면 100세까지 무병장수 할 수 있다"고 면 홈페이지 인사말에 올리는 등 서산6쪽마늘의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는 이문구 면장.

▲인지면(仁旨面)의 유래
인지면(仁旨面)이라는 면명(面名)의 역사는 오랜 옛날로 올라가야 한다.

세종실록지리지나,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인정부곡(仁政剖曲)이라는 기록이 있는 것을 보면 인지(仁旨)라는 인(仁)자의 역사는 고려(高麗)이전으로 까지 올라가 수 있는 유구한 것이다.

1759년(영조35)간 여지도서(與地圖書)에 의하면 인정면(仁政面)과 노지면(蘆旨面)이 있었다.

1895년(고종32) 행정구역 개편에서 이 두면(面)의 면명(面名)은 바뀌지 않았으나 노지면 소속이었던 마전리(麻田里)와 금곡리(金谷里)가 영풍창면(永豊倉面) 소속으로 바뀌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인정면(仁政面)과 노지면(蘆旨面)및 군내면(郡內面)의 역리(驛里)를 합하여 하나의 면(面)으로 만들면서 인정면(仁政面)에서 인(仁)자를 따고 노지면(蘆旨面)에서 지(旨)자를 따서 서산군인지면(瑞山郡仁旨面)이 되었다.

군내면(郡內面)의 역리(驛里)는 풍전리(豊田里)로 바뀌는데 조선시대에 역(驛)이 있었으므로 실제 관할은 역찰방(驛察訪)이나 역승(驛丞)이 하였을 것이므로 군내면 소속이라는 의미와는 무관한 독립된 마을의 지위였을 것이다.

따라서 군내면에서 분할돼 인지면으로 흡수 되었다기보다는 인정면(仁政面) 및 노지면(蘆旨面)과 같이 독립되었던 세지역이 통합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지명은 어느 곳 지명이든 그 지역의 역사와 전통에서 생겨나는 것이고 또 기후, 풍토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

우리 서산 지방은 봄부터 가을까지는 편서풍의 영향을 받고 가을부터 겨울은 북서풍 지대인데 인지면은 잘 그려진 병풍을 둘러쳐 놓은 것 같아서 겨울의 찬바람이나 태풍 같은 것도 자연 방재가 되는 곳이다.

▲관광지의 가볼만 한 곳
△죽사는 인지면 성리에 있는 비룡산 기슭에 자리잡은 사찰로 마을의 태평을 빌기위해 수백년전에 마을사람들에 의하여 세운 것이라 한다.

죽사의 원통전에는 아미타불과 관세음보살이 안치 돼있다.

△송곡사
조선 경종시 건립 되었으며, 유림9위가 봉안되어 있음.(정씨 2위, 유씨 4위, 윤씨 1위, 김씨 2위) 사내 향나무 2주는 천연기념물(66, 67호)로 지정 되어 있음.

△석천암
도비산기슭에 위치해 있는 석천암은 서산시 전체가 한눈 들어와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산수가 빼어난 명당으로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든다.

도비산은 복숭화 꽃잎이 소복이 쌓인다고 해서 '복숭아 도(桃)'자와 '살찔 비(肥)'자를 써서 도비산이라고 하고 해발 350m밖에 안되지만 서해안이 가까운 탓에 주변에서는 제법 높은 산으로 옛날 봉수대 터가 남아있다.

△둔당리 지석묘
서산시 인지면 둔당리의 야산 아래에 위치한 선사시대(청동기)의 무덤이다.

본래 이곳에 7기의 지석묘가 있었으나 일제시기에 지석을 깨서 석축재로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현재 1기만 보존되고 있다.

이곳의 지석묘는 개석의 장축을 남북방향으로 두었으며 규모는 길이 3.8m, 너비 3m, 두께 0.6 ~ 0.9m이며 덮개석 밑에는 3개의 낮은 받침석이 있는 남방식 지석묘이다.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
서산시 인지면 무학로 1353-4에 위치한 서산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은 일반시민들을 위한 공개 관측장소다.

국보 제228호로 지정된 '천상열차분야지도'는 서산출신의 고려말 천문학자 '금헌 류방택'선생에 의해 제장괴었으며 그 정신은 과학문화 및 교육확산에 기여하고자 하는 서산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천문과 기상을 테마로 한 옛 유물전신관람과 최첨단 장비를 이용한 실감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인지면의 행정리(23)는 둔당1리·둔당2리·둔당3리·둔당4리·둔당5리·야당1리·야당2리·모월1리·모월2리·모월3리·산동1리·산동2리·애정1리·애정2리·남정1리·남정2리·화수1리·화수2리·차1리·차2리·성1리·성2리·풍전리로 3,299세대에 7,864명(남자:3,979, 여자:3,885)의 주민이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