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이재필 기자 = "어린이와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은 내일의 희망입니다"
(사)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태안군지회(회장 한기섭)가 지난 22일 태안문화원에서 한상기 태안군수를 비롯해 이용희 의장, 김영일 태안경찰서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발대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초대회장으로 위촉받은 한기섭 회장은 "어린이들은 가정과 학교에서 폭력에 시달리고 있으며 신체적, 정서적, 성적학대와 방임, 유기 등으로 매년 6천여 건의 아동학대 사례가 신고 되고 있다"면서 "학대를 받은 아동은 상처와 후유증으로 무거운 몸과 마음에 짐을 지고 평생을 살아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한 회장은 "부모로부터 학습된 학대는 학교폭력으로 학교에서 경험한 폭력은 사회폭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아동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후원하기 위해 어린이 사랑 운동을 외치며 이 운동이 큰 물결이 돼 온 태안군민이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상기 태안군수도 "아동학대가 심각한데 우리 나라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사회문제로 큰 이슈이다"고 말하고 "한국은 1991년 유엔에 가입되었을 때 동시에 아동 권리협약 국가로 등록되었지만 그럼에도 20여 여년 간 사회 실태를 보면 가정이나 사회에서 매년 아동학대가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다며, 아동들이 건강하게 살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달라"고 격려사에서 당부했다.

한편, (사)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태안군지회는 회장, 부회장, 감사, 이사 등 회원 200여명이 아동학대 및 방임의 발견, (상담)치료, 예방에 관한 제반 사업,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아동 청소년 보호단, 아동학대예방 교육사업 및 대국민 홍보사업 등의 활동에 들어갔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 CTN 신문사 블로그
• CTN 네이버 블로그
• CTN 방송
• CTN 페이스북
• CTN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