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ctn]가금현 기자 = 충청탑뉴스가 신속하게 '[단독 1보]서산시 도심 석림천, 기름범벅'이란 제목으로 보도한 석림천의 기름 방제작업은 갑작스런 폭우로 사실상 마무리 됐다.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 20분경 구 보건소 뒤편 석림천에 기름이 유출 됐다는 주민의 신고를 접하고, 바로 방제장비(유흡착포 및 오일펜스)를 사용, 복개천 토출부 기름유출 확산차단 조치했다.

이어 8일 인력(환경생태과, 동문 2동, 수석동 공무원과 각 통장단과 새마을지도자·부녀회원)을 동원 방제장비(유흡착포 및 오일펜스) 추가포설 및 방제작업에 나섰다.

하지만 오후 방제작업 및 상류 관로에 대한 오염원 조사 중 기습폭우로 물이 불어, 유흡착포 및 오일펜스가 유실돼 방제작업 및 원인조사는 중단됐다.

시 관계자는 "유착포는 2차 오염방지를 위해 지정폐기물로 처리하고, 수위 및 수질이 안정 되는대로, 유실된 유흡착포 등을 수거하겠다"고 말하고 "2차 방제작업은 필요시 실시하고, 원인조사는 재발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청탑뉴스는 이번 석림천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 가장 빠르고 정확한 보도로 타 언론사의 길잡이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