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ctn]가금현 기자 = 충남 서산시 도심 한복판을 흐르는 석림천이 기름범벅이 돼 이를 방제하기 위해 무더운 날씨에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충청탑뉴스 취재진은 2일 오전 현장을 찾아 석림천에 흐르고 있는 기름을 방제하기 위해 방제작업을 펼치고 있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날 방제작업은 서산시 환경생태과, 동문2동, 수석동 공무원과 각 통장단, 새마을지도자·부녀회원들이 참여 구슬땀을 흘렸다.

허관무 시 환경지도팀장은 "어제 오후 6시 경 주민의 민원을 받고 출동, 안전조치와 방제시설을 갖추고 오늘 아침부터 본격적으로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하고 "오후부터 원인을 찾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수림동의 한 통장은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고 말하고 "누가 이런 짓을 저질렀는지 반드시 잡아 또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