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불량식품! 넌 뭐니?

가금현 기자입력 : 2017. 03. 13(월)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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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박경수 순경 = 서산경찰서] 어느덧 겨울이 다 지나가고 봄의 기운이 물씬 나는 3월이 돌아왔다. 전국의 학교도 개학을 하여 길거리에는 학생들이 북적거리고 겨우내 많은 사람들이 움츠렸던 몸을 점점 펼칠 시기가 된 것이다.

사람들이 활동을 하면 늘어나는 것이 있다. 그건 바로 범죄율이다. 전국의 수많은 경찰관들이 밤낮으로 고생을 하고 있지만 많은 사건들의 예방 및 검거에는 힘에 부치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러한 경찰로 인해 많은 범죄들이 근절되고 알게 모르게 고생하는 경찰관들에게 정말 감사한 마음을 느끼게 된다.

흔히, 4대 사회악하면 학교폭력, 가정폭력, 성폭력, 불량식품이라고 알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학교폭력, 가정폭력, 성폭력에는 동의할 것이다. 필자 역시 동의했다. 하지만 “불량식품(?)은 뭘까?”라는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이 종종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불량식품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것 같아 불량식품에 대해 소개해 볼까한다.

부정 ․ 불량식품이란 무엇일까?
- 불량식품이란 식품위생관련법규를 준수하지 않고 생산․유통․판매하는 식품으로 질이나 상태가 좋지 않아 식품 섭취 시 인체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는 식품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위해식품, 병든 동물 고기 등을 사용한 식품, 기준․가격이 고지되지 않은 화학첨가물 등이 첨가된 식품, 유독기구 등을 사용한 식품, 기준과 규격이 정해지지 않은 포장을 사용한 식품, 허위 표시 과대포장 등을 한 식품 등이 있다.

- 부정식품이란 내용물의 크기, 중량 등을 속이거나 허가나 신고받아야 하는 경우 이를 받지 않은 식품, 허위 표시로 소비자를 혼동케하는 식품을 말한다. 주로 식품에 제조업소의 이름과 소재지 등의 표시가 없거나 식품등록 또는 허가출원중이라는 등 애매한 표시가 있는것, 색깔이 유난히 질거나 곱고, 이상한 맛이나 냄새가 나거나, 유난히 부풀어 있는 식품 등은 일단 부정불량식품으로 의심할 수 있다.

부정 ․ 불량식품의 사례로는,
1. 인체에 위해한 첨가물을 넣거나 2. 식품의 원산지를 속이거나 3 병든 동물 고기 등으로 가공한 식품 등이 있다.

신고는 어떻게 할까?
1. 식중독과 같은 응급상황이 발생한 경우에는,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www.e-gen.or.kr) 또는 국번없이 1399번으로 전화하여 응급 의료, 병원 및 약국정보 등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2. 기타 불량식품 신고는,
국번없이 112, 1399(불량식품 통합신고센터)에 전화를 하거나 식품소비자신고센터(www.kfda.do.kr), 스타트폰 ‘식품안전파수꾼’앱을 통해서 신고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