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ctn]가금현 기자 = 인터넷종합일간신문 CTN 충청탑뉴스가 단독 보도해 화제가 되고 있는 서산시 대산읍 서광하이테크(사업장 지정 및 일반폐기물 소각 처리업체)화재와 관련 많은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보도 1월 10일자 [단독]서광하이테크, 폐기물 화재 '손해 볼 것 없는 장사(?)')

특히 폐기물을 소각 처리하는 회사에서 자연발화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손해 볼 일 없다는 내용에 공감하는 한편, 2012년부터 현재까지 4회에 걸쳐 화재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 의혹을 제기했다.

이 네 번의 화재 기록은 서산소방서가 출동한 횟수로 자체 진화한 것까지 보면 더 많을 것이란 것이 공론이다.

문제는 폐기물 소각 처리업체에서 화재가 발생 유독가스를 비롯한 유해물질 배출로 지역주민과 자연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책마련이 전혀 없는 부분에 대해 지적했다.

한 지역주민은 "이번화재만을 보더라도 사업장 지정 및 일반폐기물을 모아 놓은 저장소에서 화재가 발생될 경우 어떤 유형의 유해물질이 어느 정도 량이 배출되었으며, 이로 인해 지역주민과 자연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파악, 대책마련이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하지만 관계당국은 화재진압만으로 상황을 종료하고 있어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주민과 자연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폐기물 소각처리업체의 화재는 일반 화재가 아닌 환경적인 측면으로 보다 정밀하고, 세밀하게 접근 또 다시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폐기물 집하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처음에는 자체적으로 스프링클러로 화재를 진압하려했으나 여의치 않아 119로 신고, 소방서에서 출동 진압했다"고 말하고 "화재진압 시 유독성 연기 등이 많이 발생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날 화재는 밤 11시 50분경 완진 했으나 폐기물 속 작은 불씨까지 진화하기 위해 새벽시간까지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화재가 발생한 서광하이테크의 환경관련 문제는 충남도와 금강유역환경청에서 관리 감독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금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과 담당자와의 통화는 출장관계로 이뤄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