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정민준 기자 = 대전마케팅공사와 KT&G상상univ.는 대학생들과 함께 도심 환경을 새롭게 개선하는 '상상을 입히다'라는 주제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벽화그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벽화그리기 행사는 엑스포시민광장 야외공연장의 콘크리트 외벽을 가족이나 연인, 어린이들이 보고 즐기며, 사진도 찍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하여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 추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추진하게 되었다.

KT&G 충남본부(본부장 이흥주) 상상팀은 지난 5일 160여명의 대학생들과 함께 엑스포 시민광장 공연장 벽면 150m에 '상상을 입히다'란 타이틀로 시민들을 위한 벽화 그리기 봉사를 실시했다.

또한, KT&G 상상univ. 대학생 기획/봉사단인 상상volunteer 12기 20명은 일반 모집을 통해 선발한 140여명의 대학생들과 함께 엑스포 시민광장의 공연장 벽면에 형형색색의 벽화를 그리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공연장 외부에서는 오후 3시부터 KT&G 상상univ. 기부 버스킹을 진행하여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주말을 즐기는 시민들의 눈과 귀에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뜻 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대전마케팅공사 이명완 사장은 "이번 행사에 벽화그리기 행사와 기부 버스킹 행사가 11월 5일(토) 함께 개최되어 더 뜻깊다"라며 "행사에 참여한 KT&G 상상univ 직원과 자원봉사자 160여명이 추운날씨에 고생한 만큼 엑스포시민광장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G 충남본부 상상팀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직접 봉사하면서 성취감을 느끼는 모습과 시민들이 그 결과물을 보면서 행복해 하는 모습들을 보니 가슴이 뿌듯했다"라며 "앞으로도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자주 봉사활동의 기회를 마련해 더불어 사는 삶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