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소식/CTN]이기국 기자 = 기후위기가 심화되면서 과수 농가들은 매년 개화기마다 냉해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
 
꽃이 피는 시기에 찾아오는 갑작스러운 저온은 농작물 수확량을 크게 줄이고 농가 소득과 소비자 가격에 직격탄을 날린다. 
 
이 같은 위기 속에서 ㈜일성 이재일 대표가 개발한 냉해방지 서리방지팬(G-400)이 농업 현장에서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히터탱크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농가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냉해방지팬의 원리와 효과
 
G-400은 공기의 흐름을 인위적으로 조성해 차가운 공기를 위로 밀어내고 따뜻한 공기를 순환시켜 과수원의 냉해를 막는다.
 
기둥 하나에 팬 두 대를 설치하고 약 30m 간격으로 배치해 밭 전체의 공기가 정체되지 않도록 설계됐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는 2013년, 2016년, 2019년 세 차례 시범사업을 통해 효과를 검증했으며, 현재 본사업으로 확대 보급되고 있다.
 
농가들은 "서리 피해가 눈에 띄게 줄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설계
 
일성의 장비는 단순히 기계를 보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밭의 형태와 지형에 맞춰 공기 흐름을 조정할 수 있어 농가별 맞춤형 운영이 가능하다.
 
이러한 실용성이 현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다. 
 
▶이재일 대표의 비전
 
이 대표는 "출시 예정인 히터탱크는 냉해 방지뿐만 아니라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지탱하는 핵심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는 냉해를 넘어 가뭄.폭염.집중호우 등 기후재해 전반에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팜 장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그는 "농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장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제품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농업과 함께하는 기업, 일성
 
㈜일성은 충북 영동군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으며, "농민 곁에서 함께 땀 흘리며, 함께 웃는 기업"이라는 철학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 성과를 입증한 G-400에 이어 히터탱크까지 본격 보급되면, 전국적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크다. 
 
기후위기 시대, 농업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농가 소득 안정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일성은 스마트팜 및 농작물 냉해방지 시스템 전문회사로 충북 영동군에 본사 및 공장을 두고 항상 "농민 곁에서 함께 땀 흘리며, 함께 웃는 기업"이라는 철학을 이어가며, 농업의 미래를 지켜내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하고 있다. 

이기국 기자 leegikook@hanmail.net 연당 이기국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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