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ctn]정민준 기자 = 제36회 금산인삼축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축제에 동참한 금산군 금산읍 한솔가든에서 26일'우담바라(풀잠자리 알)'가 발견돼 관광객의 유혹의 발길을 끌고 있다.

최초 발견자인 금산기자클럽 모 기자는 26일 오전 11시 30분경 식당 장승을 응시하는 순간 바람에 가볍게 하늘거리는 6송이의 우담바라를 발견했다"며"검은 한 송이를 제외하고는 모두 백색의 6송이를 보았다"고 말했다.

우담바라(산스크리트어: उडुम्बर uḍumbara)는 불교 경전에서 말하는 꽃이다.
우담바라는 3천년 만에 한 번 꽃이 피는 신령스러운 꽃으로, 매우 드물고 희귀하다는 비유 또는 구원의 뜻으로 여러 불경에서 자주 쓰인다. 때문에 이 꽃이 사람의 눈에 띄는 것은 상서로운 징조이다.
우담바라의 사전적 의미는 식물학상으로는 인도 원산의 뽕나무과 상록교목 우담화를 말하나 과학자들은 우담바라를 풀 잠자리 알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인도에 나무는 있지만 평소에는 꽃이 없다가 3000년마다 한 번, 여래(如來)가 태어날 때나 전륜성왕(轉輪聖王)이 나타날 때에만 그 복덕으로 말미암아 꽃이 핀다고 해서 우담화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이에 오 모 사장은 “3000년만에 한번 피는 상서로운 꽃이 우리 집에 피어난걸 신기해 했지만 이 모든 것이 음식으로 복을 나눠주라는 것 같기도 하다"며 그윽한 웃음으로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