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정민준 기자 =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1단계 건설이 지난해말 끝나고 올해부터 2020년까지 2단계 건설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건설 건축물 신축현장에 다수의 건설업체가 도로를 불법 점용하고 있는 것이 계속해서 확인되고 있는데도 세종시와 행복청은 시정명령과 과태료등 변상금 부과하지 않고 있어 관계 관리·감독 기관의 '늦장 행정'에 비난이 일고 있다.

특히 LH 가 세종시 곳곳 건축현장에 인접한 도로는 개통(허가)전 시민들의 안전을 도맡아 관리감독 해야 하지만 손을 놓고 있어 시민들에게 원성을 사고 있다.
실제 세종시 2-4생활권서 태창건설(주)·에이스건설이 신축중인 현장에는 일부 도로를 임의적으로 통행을 차단한채 건축폐기물·공사용 철골적채·건축현장에 쓰이는 장비등 인도와 차도를 수시 가로막고 있어 시민들의 안전과 편익에 대한 배려는 실종된지 오래이다.

따라서 불법 도로점용을 문제로 제기한 지역민의 민원은 비웃기라도 하듯 관리실태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안전불감증은 사각 지대에 처한 상황이다.
태창건설(주) 현장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LH와 상의 하여 차량을 통제하고 일부도로를 막아 사용한 부분이다"며 "옆 현장(에이스)에는 도로까지 불법 점용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사실 답변했다.

따라서 LH 현장 관계자는"건축현장 일부 도로는 개통(허가) 이전이기 때문에 시민의 안전을 고려해 현장 주변 도로에 차량을 주차하지 못하도록 조치 했을 뿐 도로를 임의적으로 불법 점용해 시민들의 불편을 야기 시키고 있는지는 확인해야 되는 부분이다"고 말했다.
세종시청 도로과 관계자는"작은 규모의 도로에서 불법 행위가 빈번히 이뤄지고 있어 시 에서는 용역을 통해 매일 주기적으로 단속하고 있다"라고 밝혀 관리감독의 헛점을 내 비췄다.

한편, 세종시 첫 마을 주민 K(52,남)모 씨는"세종시2단계 건설을 추진하면서 건축물 공사 관리감독이 이뤄지지 않고 민원제기에 따른 늦장 행정이 계속되는 한 세종시민을 볼모로 불안전한 생활환경을 갖춘 세종시가 탄생 될 것이다"라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