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이재훈 순경 = 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 4대악 중 하나인 가정폭력은 현 정부의 핵심 척결과제이자, 우리 사회와 가정을 좀 먹고 있는 것 중 하나이다. 그 특성상 가정 내에서 은밀하게 일어나거나 폭력 자체가 은폐되는 경향이 있어 피해자들이나 주변의 자발적인 신고 등이 없다면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 중 하나다.

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국내 중,고교생 4명중 1명이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등 높은 발생률을 가지고 있고, 가정폭력은 여전히 개인과 각 가정의 문제로 여겨지고 있어 당사자들 대부분이 참고 지내기 부지기수다.

가정폭력으로 인해 어린 시절 폭력에 노출된 자녀들 대부분이 폭력적인 성향과 낮은 자존감과 우울증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이는 성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 있는 이들에게 절대적인 악영향이 아닐 수 없다.

자녀들의 장래와 화목한 가정을 위해 여성가족부에서는 2014년 8월부터 매월 8일을 '보라데이'로 지정하여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예방 켐페인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우리 경찰 또한 피해자 치료지원을 위한 원스톱지원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여성긴급전화(1366),한국가정법률상담소(1644-7077)등 적극적인 지원 및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예방책과 해결책은 가정에서의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가정폭력은 어린아이들 또는 청소년 자녀들의 가슴에 멍 들게 하는 원인이다. 우리의 끊임없는 관심과 모두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며, 혼자만의 또는 가족만의 문제라고 여기지 않고 적극적으로 신고나 여러매체를 통해 해결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나아가 4대악중 가정폭력은 가장 먼저 해결 되어야하는 사회 병폐 해결의 실마리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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