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정민준 기자 = 대전지방경찰청은 28일 오후 4시 50분 대전지방경찰청 무궁화홀에서 경찰지휘부 등 전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대 김덕섭 대전지방경찰청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덕섭 청장은 취임사에서 "150여 만 대전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대전경찰의 지향점을'당당한 경찰·따뜻한 경찰, 현장중심 치안으로 신뢰받는 대전경찰' 에 두고자 한다"며 운영지침을 밝혔다.

김덕섭 청장은 지난 1985년 경위로 임용, 경찰생활을 시작하여 2002년에 총경으로 승진 울산청 보안과장, 서울청 국회경비대장, 경찰청 보안3․2과장을 역임해 2010년 경무관으로 승진 울산청 차장, 서울청 기동본부장, 서울청 보안부장 등을 두루 역임 했다.

2012년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기2차장, 제주청장, 경찰교육원장으로 근무 하다가 이번 정부인사발령에 따라 대전지방경찰청장으로 부임 했다.

김청장은 원칙을 준수하면서도 원만하고 합리적인 성품을 지녀 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우며, 치안행정을 꿰뚫는 통찰력과 조직관리력이 탁월하다는 평가이다.

김청장은 지난 제주청장 재직 당시에는 경찰조직의 인원과 능력을 동원해 불법·부정선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공정한 선거치안 확립에 기여한바 있다.

경찰교육원장 재직 당시에는 경찰교육원만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경찰을 꿈꾸는 청소년에게 경찰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할 수 있는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경찰 최초로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 재단이 주관하는 2014년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인증을 획득하는 등 탁월한 지휘역량을 발휘했다.

한편, 김덕섭 청장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부산 동인고와 경찰대(1기) 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에서 사법행정 석사를 취득했다.

김 청장은 대전청장으로 부임하면서 취임에 앞서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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