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정민준 기자 = 가뭄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경보 도입 및 시행을 뒷받침할 '국가가뭄정보분석센터'가 오는 27일 K-water 대전 본사에 문을 연다.

동 센터는 앞으로 전국 가뭄정보의 통합·분석을 통한 실시간 전국 가뭄상황 모니터링 후, 그 결과를 관련 부처와 지자체 및 물 관리 기관 등에 제공함으로써 신속한 가뭄대응 의사결정과 국가차원의 예·경보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국민들에게는 앞으로 내가 쓸 수 있는 물의 양이 얼마나 있는지, 우리 지역의 제한급수가 언제까지 지속되는지 등의 주요 관심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제공하여 자율적인 물 절약을 유도하게 된다.

정부는 지난 9월의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전국 가뭄모니터링 및 가뭄 예·경보 도입을 확정하고, 국토교통부 하천정보센터를 '수자원정보센터'로 확대 개편해 국가차원의 예·경보를 담당하고, 한국수자원공사에는 '국가가뭄정보분석센터'를 신설해 가뭄 모니터링 및 제반 정보제공을 담당토록 결정한 바 있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국가가뭄정보센터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금년에는 가뭄이 극심한 충청지역의 한두 개 시·군을 중심으로 모니터링 및 예·경보를 우선 시행하되, 내년 말까지는 전국에 걸친 가뭄상황 모니터링과 가뭄정보 제공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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