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전인철 기자 = 대한적십자사 서산지구협의회 부춘동봉사회(회장 이경옥)는 23일 오전 시청 1호광장 분수대 앞에서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 바자회'를 열었다.

부춘동 봉사회원 20여 명은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가래떡, 파프리카, 아몬드, 미역 등을 판매했다.

또한 이날 판매한 수익금은 부춘동 독거노인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올해로 4년 째 나눔봉사를 실천하고 있어 주위를 훈훈케 했다.

아몬드와 미역을 구입한 한 시민은 "날씨도 추운데 봉사회 여러분들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몇가지 물건을 구입했다" 면서 "주위에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여러분들이 있어 올 겨울도 따뜻해질 것 같다" 고 심경을 전했다.

이경옥 부춘동 봉사회장은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 보탬이 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뿌듯하다" 며 "우리가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 도움의 손길을 줄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날씨도 추운데 회원여러분이 팔을 걷어 부치고 함께해 너무 고맙다" 면서 "회원들 덕분에 힘이 난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춘동 봉사회원들은 이 밖에 월2회 성남보육원을 방문해 아이돌봄 서비스를 실시하고, 진지반 반찬봉사를 통해 독거노인들에게 4년 째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