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이재필 기자/가금현 기자 = K-water 한국수자원공사(대표 최계운) 보령권관리단이 식수관리에 허점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종합 일간신문 충청탑뉴스(CTN)는 지난 25일 '한국수자원공사 보령권관리단, 서산시 식수난 비웃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가뭄 속에서 식수난을 해소하기 위해 자자체들이 담화문을 발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보령권 관리단의 상수도관 관리 부실로 소중한 식수가 새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 같은 지적이후 곧이어 25일 오후 1시경 서산시 인지면 차리 예비군 훈련장 일원 도로변에서 보령권 관리단에서 공급하는 상수도관이 터져 그 일대가 물바다가 된 현장을 CTN 취재진이 카메라에 잡았다.

이를 지켜본 주민들은 "K-water한국수자원공사의 안일한 수도관 관리로 소중한 식수가 줄줄새고 있다"고 질타하고 "더구나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서산시와 태안군에서는 식수공급을 제한하는 등의 행정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를 공급하는 한국수자원공사의 관리 부실은 비난받아도 마땅하다"고 했다.

한편 서산시와 태안군 등에 식수를 공급하는 보령댐 저수율은 현재 25%정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