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전인철 기자 = 부여군시설관리공단 청소년수련원은 지난 28일 '정부3.0' 소통하고 협력하는 취지로 수련원 인근 주민들을 수련원으로 초청,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 행사를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부여읍 소재에 있던 청소년수련원이 2014년 3월 충화면 가화리 서동요테마관광지 옆으로 신축 개원하면서 지역 주민들과의 화합과 상생을 이끌어내고자 마련됐다.

충화면과 양화면 9개리 주민 250여명이 참석하여 청소년수련원 소개 및 군청 색소폰 동아리 공연, 단국대학교 국악학과 학생들의 공연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으며, 대학생들의 재기 넘치는 국악공연은 함께 자리한 지역주민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해 흥겨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청소년수련원 김영구 원장은 "진작에 주민과의 화합의 자리를 마련했어야 했는데 지난해 세월호 사건과 올해 메르스의 여파로 이제야 이러한 만남의 자리를 준비하게 됐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들과의 화합과 상생의 분위기를 이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