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전인철 기자 = 부여군은 지난 26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연대상자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Korea-가족 만들어주기' 상견례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결혼이주여성과 한국어머니·언니를 결연하여 한국생활의 안정적 정착과 부여군의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고,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추진 중에 올해 처음 한국언니와의 결연을 진행했다.

이날 상견례 행사는 총13명(베트남 7명, 필리핀 3명, 캄보디아 2명, 중국 1명)이 한국어머니 9명, 언니 4명과 서로 만나서 자기소개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결혼이주여성과 한국어머니·언니를 대상으로 다른 문화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지식과 태도, 가치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

상견례 행사를 통해 만난 26명의 결혼이주여성과 한국어머니·언니는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와 만남을 가진 후 오는 9월23일 결연식을 통해 결속을 다질 예정이다.

한편 군은 결혼이주여성과 한국어머니를 대상으로 2012년, 2013년 59쌍의 결연을 맺고 한국어머니로부터 결혼이주여성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생활노하우 등의 조언을 받아 결혼이민여성들이 한국생활에 안정적으로 조기정착할 수 있도록 결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