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전인철 기자 =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6일 부여문화원 대강당에서 '부농의 징검다리 굿뜨래 농업 제2창 실천과 지역농업 선도 역할' 이란 주제로 생활개선부여군연합회 한마음 수련대회를 실시했다.

이날 대회에서 생활개선회원 800여명은 그동안 생활개선회원으로서의 활동 성과를 평가하고 굿뜨래 농업 제2창업과 3농 혁신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를 만들었다.

대회식에서는 은산면생활개선회 윤선예(54세)부회장을 비롯한 군연합회 및 읍면 회장으로서 공적이 있는 회원 20명에게 표창장과 공로상, 장한어머니상, 효부상을 수여했으며, 회원 자녀 중 우수한 학생 4명을 선발해 장학금도 전달했다.

행사장 내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학습동아리인 '행복을 그리는 사람들' 수채화동아리의 회원들이 직접 그린 수채화 20여점을 전시됐으며, 하모니카 동아리와 '행복울림' 통기타 동아리는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행사에 참석한 회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명랑운동회, 화합한마당,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전 회원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장을 만들었다.

행사에 참석한 이용우 군수는 "우리 농촌은 인구 감소와 급격한 고령화, 개방 확대로 어려운 현실 속에 놓여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농촌의 주역인 생활개선회의 지혜와 힘이 필요하다" 며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한마음 수련대회는 농촌의 새로운 지도자로의 위상정립과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회원 상호간의 우의와 화합을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