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ctn]가금현 기자/전인철 기자 = 알루미늄 합금을 생산하는 서산시 지곡면 무장산업로 226에 위치한 S산업이 주말을 이용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고 있어 비도덕적 경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실제로 23일 일요일 오후 6시경 이 기업에서 배출한 대기오염물질이 하늘을 검게 물들여 놓는 것을 지역주민이 카메라에 잡았다.

또 이를 목격한 주민은 검은 연기를 내뿜고 있는 기업 현장 주변을 직접 찾아가 이를 카메라에 잡아 인터넷종합 일간신문 충청탑뉴스(CTN)제보했다.

주민은 "관계당국의 지도감독이 느슨한 주말을 이용 이 같이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한다는 것은 비도덕적인 경영으로 질타 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하고 "관리감독기관인 서산시와 충남도는 앞으로 이러한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지도감독 해야 하며, 사법당국 또한 위법 사항이 드러날 경우 철저하게 조사 지역주민들이 대기오염으로부터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기업은 또 지난달에도 비산먼지를 발생시키고 있다는 주민의 제보로 서산시의 지도감독을 받는 등 각종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이 기업의 환경문제는 지자체인 서산시가 아닌 충남도가 맡고 있어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 또한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 같은 사실에 주민 K는 "감독기관 공무원들의 눈을 피해 주말을 이용 불법을 자행하는 회사가 가까운 지자체가 아닌 충남도에서 환경문제를 관리 감독한다면 감독기관이 있으나마나한 것과 같다"고 질타하고 "과연 충남도 환경관련부서에서 이 기업에 대해 몇 번이나 관리감독을 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이 기업 홈페이지에는 지역주민을 위한 안전과 쾌적한 환경, 사회공헌 등의 내용은 전무한 채, 이 같은 대기오염물질을 배출 지역주민에게 불쾌감 및 공중보건상의 위해를 끼쳐 쾌적한 자연환경을 해하고 있다는 지적을 면키 어렵게 됐다.

이에 CTN 취재진은 24일 충남도 등에 이 기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행정조치 사항 등 또 다른 문제점을 추가 보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