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전인철 기자 = 부여군 보건소(소장 이장환)는 충남의 노인자살(2013 통계청자료)이 전국 3위이고 부여군 전체 자살자중 62%를 차지(2015 상반기 부여경찰서자료)하는 노인 자살을 막기 위한 '행복나누미' 사업 일환으로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행복나누미' 사업은 외로움 및 정서적 고립감에 있는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군청 가족행복지원실 및 교육지원청과 협업하여 자원봉사가 필요한 독거 어르신과 지역과 특성 등을 고려하여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중·고등학생을 서로 연계하여 집안 청소, 말벗, 집안일 돕기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건소는 사회적, 경제적 상실감에 노출되기 쉬운 독거 어르신들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하여 우울감 저하 및 자존감 향상을 위하여 행복나누미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행복나누미 사업은 자원봉사에 대한 보람과 함께 청소년들의 건강한 인성발달에도 크게 영향을 줄 것" 이라며 "7~8월 여름방학동안 독거어르신 15명과 청소년 자원봉사자 28명을 연계하여 봉사활동을 펼쳤고 앞으로 연말까지 계속될 것"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