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이민로 순경 = 서산경찰서 동부파출소] 얼마 전 메르스로 온 나라가 떠들썩했다는 것이 무색하게 전국 해수욕장이 피서철 손님 맞이에 분주하다.

그런데 전국 해수욕장이 속속 개장하면서 피서객을 노리는 성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피서지에서의 과도한 신체 노출이 성범죄를 유발할 수 있음을 절대 잊어선 안 된다.

피서지 성범죄 유형으로는 혼잡한 틈을 이용해 몸을 더듬거나 밀착하는 행위, 물놀이를 하는 척 가까이 접근하여 신체를 접촉하는 행위, 탈의 시설에 몰카를 설치해두거나 숨어서 동영상을 촬영하는 행위가 대표적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피서지에서 어떻게 해야 이런 범죄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

우선 피서지에 갈 때 지하철과 버스에선 자리 중앙에 자리하고, 승객이 많아 비좁은 장소는 가방으로 몸을 감싸 승객들이 의도치 않게 밀착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과한 옷차림은 피하고 문단속을 철저히 하면서 늦은 밤에는 일행과 항상 같이 동행하여야하고 늦게까지 술자리를 갖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카메라 등 불빛이 반짝이면 주변을 꼭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항상 휴대폰에 112앱을 내려 받아 신고 시에 장소와 함께 "빨리 와주세요"라고 소치를 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예방수칙을 알아두어 가벼운 옷차림만큼이나 마음까지 가벼운 피서철 여행을 보내봄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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