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ctn]가금현 기자 = 서산 대산공단에 입주하고 있는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굴뚝에서 13일 불꽃과 함께 불완전 연소된 매연을 쏟아내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서산시 대산읍 주민들에 따르면 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경까지 약 4시간 동안 롯데케미칼 굴뚝에서 불꽃이 타오르면서 매연과 함께 가스를 배출하는 듯한 소음까지 토해냈다.

이날 인근 주민들과 이 지역 방문자들은 매연이 심해 스마트폰을 이용해 매연 배출 현장을 촬영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관계자는 "배출시설 시스템 불안정으로 인해 잠시 동안 매연이 배출됐다"며 "지금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