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송시영 순경 = 대산지구대] 전북 순창에 사는 70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환자가 지난 12일 사망하면서, 보건당국의 공식 확인을 거치면서 지금까지 메르스 사망자가 모두 11명에 달하였다. 확진자가 120여명을 넘으면서 온 국민이 중동호흡기중후군(메르스)의 불안에 떨고 있다.

옛 말에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란 말이 있다. 이처럼 막연히 중동호흡기중후군(메르스)의 공포에 시달리기 보단 중동호흡기중후군(메르스)이 무엇인지, 또한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알면 막연한 불안감을 떨쳐 버릴 수 있을 것이다.

메르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MERS-CoV)에 의한 호흡기감염증이다. 보통 잠복기는 5일 (최소 2일 – 최대 14일)이며, 치사율이 30~40%이다.

임상적 특징으로는 대부분 환자가 중증급성하기도질환(폐렴)이나 일부는 무증상을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주 증상으로는 발열·기침·호흡곤란이 일어나며, 그 외에도 두통·오한·인후통·콧물·근육통뿐만 아니라 식욕부진·오심·구토·복통·설사 등이 있다.

현재 감염경로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으며, 대부분 병원 내 감염, 가족간 감염으로 보고되고 있다. 적절한 개인 보호장비(장갑, 마스크등)을 착용하지 않고 환자와 2m이내에 머문 경우, 같은 방 또는 진료, 병실에 머문 경우, 환자의 분비물과 직접 접촉한 경우 메르스에 감염되는 경우가 대부분 이다.

중동호흡기중후군의 감염예방수칙으로는 첫 번째, 평상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여야 한다.
둘째,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한다.
셋째,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 방문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넷째, 발열 및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즉시 거주지 보건소에 신고를 하고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지금도 우리 주변에는 마스크를 쓰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대통령께서는 방미방한을 뒤로 미루고, 보건당국과 지자체 및 관계부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간단한 예방법을 실천하고, 더 이상 사망자와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온 국민의 관심과 힘이 더해진다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위협을 이겨 내리라 믿는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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