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정민준 기자 = 공주시의 업무추진비를 정보공개청구 해 받아 사용처에 대해 분석하면서 놀라운 사실들이 확인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터넷종합 일간신문 충청탑뉴스(CTN)는 지난달 20일 공주시로부터 시장 업무추진비에 대해 정보를 입수 주민의 세금이 제대로 사용되고 있는지를 살펴 주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는 계획이다.

그 첫 번째로 눈에 띈 점은 시장부속실로 주민의 세금을 잡아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주시장 부속실은 지난해 1월부터 올 5월까지 646만원어치의 물건을 한 업체로부터 구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더욱 이해 못 할 것은 부속실에서 매월 평균 38만원이 넘는 사무용품과 음료 등을 구입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특히 구입현황을 보면 2~3개월마다 많게는 90만원이 넘는 금액을 지출한 것으로 확인돼 업체 측과의 오해의 소지를 불러오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오시덕 시장부터는 부속실 운영물품비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ctn은 공주시 시장의 업무추진비를 면밀히 살펴 선심성 또는 누수가 되는 부분이 있는지 등을 취재 보도할 계획이다.

한편, 공주시는 시장의 업무추진비에 대해 공개하면서 공주시장이 지역특산품 등을 누구에게 전달되었는지 등의 부분에 대해 개인정보 등의 이유로 비공개 의문을 증폭시키고 있어 공주시가 의도적으로 시장의 선심성 행정이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 가려보겠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