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정민준 기자 = 공주시가 발주한 청사 증축공사장에서 안전장치 없이 공사를 자행하고 있지만 정작 공주시청의 허술한 관리감독이 안전불감증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28일 공주시 봉황로 1호(봉황동)지내 공주시청사 증축공사현장에서는 안전 장구도 착용하지 않은채 공사를 자행하고 있어 오히려 공주시가 사고위험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주시청 인근에 거주하는 이모(27)씨는 "공주시청증축 공사현장에는 온갖 안전불감증이 도를 넘어서고 있으며, 주변정리도 안 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했다.

시민 이모씨는 "매일 시청을 수개월째 지나다니면서 늘 불안에 떨어야 한다"고 말하고 "공주시는 주민불편을 최소화 할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라"고 토로했다.
또 시민 정모(34)씨는"도대체 공주시청은 무엇하는 곳입니까? 세월호 참사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잊은것인가요" 라며 안전불감증을 질타했다.

시 청사안에서 직선거리로 20m에 위치해 있는 공사현장은 주민들의 안전을 무시한 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데도 발주처인 공주시는 두손을 놓고 있다는 비판을 면키어렵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