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ctn]임종복 기자 = 보령화력이 건설하고 있는 신보령화력 1.2호기에 참여하고 있는 정진공영(소장 박현희)소속 근로자 최모(53세)씨가 작업도중 대퇴부에 골절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 했다.

지난 26일 오후 5시경 근로자 최모씨는 제관설비 공사작업 중 작업관이 뒤집혀 관에 끼었다.

이로 인해 압착으로 대퇴부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고 원광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근로자는"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은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시공사는 일의 양도 중요하지만 근로자들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경영을 보여줘야 더 이상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또 "이러한 사고의 원천적인 이유는 발주처인 보령화력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시공사들이 근로자의 안전을 책임져 줄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회사만이 작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책임은 결국 보령화력에도 있다"고 일침을 놨다.

한편 정진공영의 박현희 소장은 "산재처리를 통해 근로자 최모씨가 원하는 대로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