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ctn]112 신고는 경찰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생명과도 같은 전화이다. 허위신고를 하게 되면 치안서비스를 꼭 받아야 할 사람들에게 치안서비스의 제공을 더디게 하며 그만큼 국민들에게 손해를 가게 한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112에 접수된 1911만 4115건 가운데 허위신고는 9887건이 차지 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112전화신고 뿐만 아니라 카톡이며, SNS를 통한 허위신고도 급증하고 있다.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허위 신고자는 60만원 이하 벌금이나 과료·구류에 처할 수 있고, 악의·고의적인 신고자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혐의가 적용돼 5년 이하 징역에 처하거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치안서비스 수요의 급증과 더불어 현재 경찰1인이 담당하는 국민인구는 약485명 가량으로 경찰관 2만명이 증원되더라도 다른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많은 수치이다.

또 한정된 경찰력으로 국민에게 최고의 치안서비스를 돌아가게 하려면 허위신고는 당연히 근절돼야 하며, 허위신고자를 필히 색출·해야한다.

배려라는 말이 있다. 나 자신이 배려 받기를 원하면 타인을 배려할 줄도 알아야 한다. 경찰의 치안서비스도 마찬가지이다.

자신도 범죄의 피해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자신이 필요한 때에 신속·정확한 치안서비스의 제공을 받기를 원한다면 타인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허위신고의 근절에 동참해야 할 것이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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