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ctn]2014 부산국제모터쇼가 역대 최대 규모로 5월 30일부터 6월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다.

충남 보령에 위치한 아주자동차대학 학생들이 '2014 부산 모터쇼'에 겁없는 도전장을 던졌다. 자동차 특성화대학인 아주자동차대학 학생들이 지난 6월1일 '2014 AMC(Ajou Motor College) 모터쇼'라는 이색 모터쇼를 개최했기 때문이다.

이 대학 총학생회가 주관한 모터쇼에는 대학 재학생들이 직접 제작하여 '2013 서울 국제 모터쇼'에 출품한바 있는 수제 스포츠카를 비롯하여 대학생이 제작한 자작자동차, 전국의 자동차 애호가들이 애지중지 소장중인 수퍼카와 올드카, 순정차를 튜닝한 튜닝카와 자동차 경주대회에 출전하는 레이싱카 등 전국에서 모여든 200여 대의 형형색색 다양한 자동차가 대학 종합운동장을 가득 채웠다. 학생들은 한 달 전부터 전국의 이색 자동차 소유자를 수소문하고 초청하기 위해서 공을 들였다.

또한 같은 날 대학 주행실습장에서는 이 대학 동문이 모인자동차문화서비스 청년기업 '팀 맥스파워'가 주관하고 아주자동차대학이 후원한 '짐카나&드리프트 챌린저'대회가 열렸다. 130대의 차량이 참가한 대회에는 대학생, 가정주부, 직장인, 의사, 운전면허를 취득한지 만 6개월 지난 초보운전자 등 다양한 계층의 모터스포츠 애호가가 참가하여 짐카나 경주와 드리프트 경연을 펼쳤다.

지난 3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4 오토모티브위크 드리프트 챔피언십'에 초대되었던 일본 D1 드리프트 그랑프리 챔피언인 후지노 히데야키와 독특한 퍼포먼스로 인기 높은 '드리프트 사무라이'가 대학 동문의 초청을 받아 경연 중간 쉬는 시간에는 드리프트 쇼도 펼쳐보이고, 대회에 참가한 우리나라 선수들과의 친선 드리프트 퍼포먼스도 보여 주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아주자동차대학의 '2014 AMC(Ajou Motor College) 모터쇼'에는 1,5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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