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 6·4 지방선거 홍성지역 후보가운데 절반이상이 전과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후보자 등록 마감과 함께 홈페이지(www.nec.go.kr)를 통해 후보자의 경력·재산·병역·전과·학력·세금 납부 및 체납 사항, 과거 선거 출마 경력 등을 공개한 결과 23명 중 13명이 전과자로 밝혀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후보자 정보공개 자료에 따르면 전과 내용은 음주운전에서부터 사기, 업무상 횡령, 도박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군수 후보자의 경우 3명 가운데 2명, 도의원 후보자는 6명 중 5명이 전과기록을 남겼다.

또 군의원 후보는 15명 가운데 6명이 전과기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과기록 건수별로 보면 1건이 8명, 2건 1명, 3건 2명, 4건 1명, 무려 5건이나 기록된 후보자도 1명 있었다.

유형별로는 도로교통법 위반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 외에도 특가법(도주차량) 도로교통법위반, 공직선거법위반, 명예훼손, 업무방해, 환경보전법위반, 업무상과실치상 등 형태도 다양했다.

더구나 전과기록 보유 후보자 중 일부는 업무상횡령, 사기, 대마관리법위반, 상습도박 등 반 도덕성 범죄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이 살아온 과거와 범죄기록 등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깨끗한 후보를 선출 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편 후보자 등록일 현재 세금이 체납된 후보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