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인근상인생존대책위, 생존권 찾기 위한'몸부림'
가금현 기자입력 : 2014. 05. 19(월) 11:12
현대제철 인근 상인생존대책워원회는 지난 16일 당진시청 민원실에서 진정서를 제출하고 있다.
[당진/ctn]현대자동차그룹 현대제철 인근 상인들이 생존권을 위해 하나로 뭉쳤다.
이들 상인들은 현대제철 증설공사 현장에 수개월동안 식사, 생수, 유류, 공구 등을 납품했지만 납품대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현대제철인근상인생존대책위'를 구성하고 납품대금을 달라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인근상인생존권대책위는 지난 16일 청와대 국민신문고, 국민권익위원회, 충남도청, 당진시 등에 생존권을 보장하라며 진성서를 접수했다.
이들 대책위가 제출한 진성서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제철 인근상인생존대책위는 현대제철 인근에 거주하는 상인들로 현대제철 등에 수개월동안 식사, 생수 문구, 공구, 유류 등을 공급하면서 어렵게 생계를 꾸려가고 있지만 현대 측은 이 같은 인근상인들이 납품한 각종 대금에 대해 하청업체에 떠넘기는 행태를 보여주고 있어 이에 '현대제철 인근상인생존대책위'를 구성하고, 현대제철 증설현장에 납품한 각종 대금을 받기위해 한목소리를 내고자 구성했다"고 설립취지를 밝혔다.
이어 당진 현대제철 3기 코크스, 제강, 원료처리 현장 가준공 승인에 대한 문제점을 들었다.
대책위는 진성서를 통해 "현대제철 3기 코크스, 제강, 원료처리 현장에 우리 현대제철 인근상인생존대책위 소속 상인들은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제철 증설공사에 필요한 각종 자재와 식사, 생수를 제공했지만 현대 측은 이 같은 자재를 납품받아 증설하고도 대금에 대해 부도가 난 하청업체에 떠넘기는 비도덕 경영행태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하고 "더욱 큰 문제는 현대 측이 보여준 또 하나의 비도덕적 경영꼼수로 현대 측은 모든 납품대금에 대해 부도가난 하청업체에 떠넘기는 행태를 보이던 중 증설에 대해 사업승인을 받기 위해 비파괴검사 업체인 H엔지니어링에게만 타 하청업체를 통해 편법으로 납품대금을 지불한 것이 들어났다"고 비난했다.
이어 "현대 측이 타 납품업체 모르게 대금을 지불한 것은 이 H엔지니어링이 가지고 있는 자료(비파괴검사 시 필요한 필름)가 없으면 사업승인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뒤로 대금을 지급하고 자료를 받아 챙긴 것"이라며 "이러고도 세계적인 기업이라 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꼬집었다.
대책위는 또 다른 문제점을 지적했다.
대책위 소속의 납품업체가 가지고 있는 시험성적서다. 이 시험성적서가 첨부되지 않으면 사업승인이 이뤄질 수 없는데도 사업승인(가승인)이 된 부분에 대해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
이들은 진성서에서 "특히 당진시가 문제의 현대제철 증설부분의 가승인 당시 현대제철 인근상인생존대책위는 납품대금을 결재해 달라고 당진시 등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어려움과 고통을 겪고 있었지만 당진시는 인근 상인들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마저 외면한 채 현대제철의 증설(현대제철 인근상인생존대책위원회 상인들이 납품해 증설된 부분)에 대해 가승인을 해 준 것은 당진시와 사기업과의 유착 관계가 있는 건 아닌지 철저히 조사해 줄 것"을 주장했다.
특히 현대제철 인근상인생존대책위는 현대제철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이들은 "현대제철 인근상인 생존대책위 소속 상인들은 납품대금을 받지 못해 채무를 갚지 못해 도망 다니는 상인도 있고, 상업을 포기한 채 일용직으로 전락한 상인도 있다"고 주장하고 "또 전업하는 사람도 속출하는 등 그 피해가 엄청난 것이 현실"이라고 했다.
대책위는 "채무를 갚기 위해 토지와 건물을 매물로 내놓아도 현대제철로 인해 발생한 각종 환경오염원으로 인해 환경사각지대이다 보니, 매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매일 같이 날라 오는 쇳가루, 비산먼지, 분진과 소음 등으로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또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제철로 인해 이렇게 어렵게 살고 있는 상인들에게 현대제철은 도움은 주지 못할망정, 증설에 필요한 자재를 납품받아 증설했으면서도 그 대금은 부도가 난 하청업체에서 받으라고 떠넘기는 것이 세계적인 기업이라 말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하고 "아울러 매일 같이 환경오염원으로부터 고통 받으면서도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수십만원부터 수억원에 이르기까지 자재를 납품하고도 그 대금을 받지 못해 거리에 내 쫓길 위기에 놓인 상인들은 어느 곳에 가서 하소연해야 하고, 어느 나라에 도움을 청해야 하는가?"라고 했다.
현대제철 인근상인생존대책위의 진성서는 이어"현대자동차그룹 현대제철이 증설하는 과정에서 납품받은 각종 자재대금과 소모품 대금에 대해 발주처인 현대제철이 하루빨리 결재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며 "우리 현대제철 인근상인생존대책위 상인들은 납품대금을 받는 날까지 집단행동은 물론 현대제철의 폐해를 만천하에 지속적으로 알릴 것"이며 "국민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있는 정부와 당진시는 이 문제를 묵과하지 말고, 주민의 생존권을 지켜줄 수 있도록 강력한 행정력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가금현 기자
이들 상인들은 현대제철 증설공사 현장에 수개월동안 식사, 생수, 유류, 공구 등을 납품했지만 납품대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현대제철인근상인생존대책위'를 구성하고 납품대금을 달라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인근상인생존권대책위는 지난 16일 청와대 국민신문고, 국민권익위원회, 충남도청, 당진시 등에 생존권을 보장하라며 진성서를 접수했다.
이들 대책위가 제출한 진성서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제철 인근상인생존대책위는 현대제철 인근에 거주하는 상인들로 현대제철 등에 수개월동안 식사, 생수 문구, 공구, 유류 등을 공급하면서 어렵게 생계를 꾸려가고 있지만 현대 측은 이 같은 인근상인들이 납품한 각종 대금에 대해 하청업체에 떠넘기는 행태를 보여주고 있어 이에 '현대제철 인근상인생존대책위'를 구성하고, 현대제철 증설현장에 납품한 각종 대금을 받기위해 한목소리를 내고자 구성했다"고 설립취지를 밝혔다.
이어 당진 현대제철 3기 코크스, 제강, 원료처리 현장 가준공 승인에 대한 문제점을 들었다.
대책위는 진성서를 통해 "현대제철 3기 코크스, 제강, 원료처리 현장에 우리 현대제철 인근상인생존대책위 소속 상인들은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제철 증설공사에 필요한 각종 자재와 식사, 생수를 제공했지만 현대 측은 이 같은 자재를 납품받아 증설하고도 대금에 대해 부도가 난 하청업체에 떠넘기는 비도덕 경영행태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하고 "더욱 큰 문제는 현대 측이 보여준 또 하나의 비도덕적 경영꼼수로 현대 측은 모든 납품대금에 대해 부도가난 하청업체에 떠넘기는 행태를 보이던 중 증설에 대해 사업승인을 받기 위해 비파괴검사 업체인 H엔지니어링에게만 타 하청업체를 통해 편법으로 납품대금을 지불한 것이 들어났다"고 비난했다.
이어 "현대 측이 타 납품업체 모르게 대금을 지불한 것은 이 H엔지니어링이 가지고 있는 자료(비파괴검사 시 필요한 필름)가 없으면 사업승인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뒤로 대금을 지급하고 자료를 받아 챙긴 것"이라며 "이러고도 세계적인 기업이라 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꼬집었다.
대책위는 또 다른 문제점을 지적했다.
대책위 소속의 납품업체가 가지고 있는 시험성적서다. 이 시험성적서가 첨부되지 않으면 사업승인이 이뤄질 수 없는데도 사업승인(가승인)이 된 부분에 대해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
이들은 진성서에서 "특히 당진시가 문제의 현대제철 증설부분의 가승인 당시 현대제철 인근상인생존대책위는 납품대금을 결재해 달라고 당진시 등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어려움과 고통을 겪고 있었지만 당진시는 인근 상인들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마저 외면한 채 현대제철의 증설(현대제철 인근상인생존대책위원회 상인들이 납품해 증설된 부분)에 대해 가승인을 해 준 것은 당진시와 사기업과의 유착 관계가 있는 건 아닌지 철저히 조사해 줄 것"을 주장했다.
특히 현대제철 인근상인생존대책위는 현대제철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이들은 "현대제철 인근상인 생존대책위 소속 상인들은 납품대금을 받지 못해 채무를 갚지 못해 도망 다니는 상인도 있고, 상업을 포기한 채 일용직으로 전락한 상인도 있다"고 주장하고 "또 전업하는 사람도 속출하는 등 그 피해가 엄청난 것이 현실"이라고 했다.
대책위는 "채무를 갚기 위해 토지와 건물을 매물로 내놓아도 현대제철로 인해 발생한 각종 환경오염원으로 인해 환경사각지대이다 보니, 매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매일 같이 날라 오는 쇳가루, 비산먼지, 분진과 소음 등으로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또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제철로 인해 이렇게 어렵게 살고 있는 상인들에게 현대제철은 도움은 주지 못할망정, 증설에 필요한 자재를 납품받아 증설했으면서도 그 대금은 부도가 난 하청업체에서 받으라고 떠넘기는 것이 세계적인 기업이라 말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하고 "아울러 매일 같이 환경오염원으로부터 고통 받으면서도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수십만원부터 수억원에 이르기까지 자재를 납품하고도 그 대금을 받지 못해 거리에 내 쫓길 위기에 놓인 상인들은 어느 곳에 가서 하소연해야 하고, 어느 나라에 도움을 청해야 하는가?"라고 했다.
현대제철 인근상인생존대책위의 진성서는 이어"현대자동차그룹 현대제철이 증설하는 과정에서 납품받은 각종 자재대금과 소모품 대금에 대해 발주처인 현대제철이 하루빨리 결재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며 "우리 현대제철 인근상인생존대책위 상인들은 납품대금을 받는 날까지 집단행동은 물론 현대제철의 폐해를 만천하에 지속적으로 알릴 것"이며 "국민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있는 정부와 당진시는 이 문제를 묵과하지 말고, 주민의 생존권을 지켜줄 수 있도록 강력한 행정력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가금현 기자ctn114@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