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박상덕)는 '청렴식권 배부 대장'이라는 독특한 기록장을 만들어 '청렴 실천', '투명하고 깨끗한 공사 민들기'에 앞장서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청렴식권 배부 대장'은 외부업체 직원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공사 방문시 식권으로 회사식당을 이용하는 청렴 생활화의 실천 대장이다.

실제로 공사는 지난해부터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오후에는 1시부터 5시까지 '방문시간제'를 운영, 외부업체 직원과 공사 직원간에 식사 시간을 이용한 업무처리를 못하도록 했다.

또한 본사 건물 1층에 위치한 '직원 휴게실'은 상담 또는 계약 체결장소로 이용해 공사 및 용역 발주,물품구매,용역계약을 좀 더 개방된 장소에서 업무를 처리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또한 단순히 청렴한 업무처리에 머무르지 않고 업체와 상생할 수 있도록 협력업체 애로사항및 현장 청취와 불편사항을 유선상으로 수집해 개선하는 '해피 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31일 충북 청주에서 개최한 '청렴연수'는 박상덕 사장을 비롯해 80여명의 임직원들이 공익신고 특강, 청렴연극, 청렴도 향상비법 교육은 청렴조직을 만들려는 도시철도공사의 방침으로 노력의 하나이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말로는 누구나 청렴할 수 있습니다. 실천하는 당신을 존경합니다"는 청렴표어를 공모해 청렴관련 사진과 함께 업무용 컴퓨터 부팅시와 화면보호기 영상으로 활용해 청렴을 생활화 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측의 청렴생활화'는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와 함께 반복적이고 꾸준한 직원교육과 자가진단으로 이어지고 있다"며"올 하반기에 청렴유공직원을 뽑아 모범으로 삼는 등 청렴문화 확산에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