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코오롱 인더스트리 대산공장은 굴뚝(플레아스텍)과 공정과정에서도 몇가지의 유해물질이 나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게다가 이 굴뚝은 현대오일뱅크 사택과 인접해 있으며, 바람이 불면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가 사택방향으로도 흘러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인터넷종합 일간신문 충청탑뉴스(CTN)와 월간충탑 취재팀은 10일 코오롱 인더스트리 대산공장에 대해 대기배출시설 설치허가증을 발급해 준 충청남도 환경관리과 지도팀을 찾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이산화질소(NO2), 이산화황(SO2), 먼지 등 오염물질에 대해 배출기준을 지키는 조건으로 대기배출시설 설치 허가증을 발급했다.

결국 이 공장의 굴뚝과 공정과정에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 같은 유해물질이 배출 될 수도 있게 된다.

문제는 이산화질소(NO2)와 이산화황(SO2) 등이 과다노출 될 경우 동식물에 해를 끼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충남도는 허가조건으로 ▲조업 시 배출되는 오염물질은 항상 법적기준치 유지 ▲'대기환경보전법' 준수사항 및 행정사항을 이행 ▲기타 관련법 규정 준수를 들고 있지만 코오롱 측이 충남도에 일반현황외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회사기밀이라는 이유로 자료 제출을 하지 않아 다른 문제점에 대해서는 파악하지 못해 주민들의 불안만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대오일뱅크 사택 일부 주민들은 인접한 공단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 등으로 타지역으로의 이사를 희망하고 있는 등 주민갈등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