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ctn]민주당 대전시당이 대전 일부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우라늄 광산 개발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20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대전 동구 상소동 일원에서 외국의 광물 탐사 기업이 우라늄과 바나듐 등 광물개발 사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심지어 정부 산하 공기업도 2년 전까지 충남 금산 추부와 충북 괴산에서 우라늄광산 개발을 추진했던 정황이 언론보도를 통해 드러났다"고 우려했다.

이어 "최근 대덕특구 내 한전원자력연료의 핵연료공장 증설로 시민안전에 대한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전시민은 물론 충청도민들의 안전에까지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우라늄 광산 주변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이 위협받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은 언론과 일부 환경단체가 지적한 해외 사례에서 여실히 드러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런 점에서 민주당 대전시당은 해당 기업의 우라늄 광산 개발 중단과 더불어 중앙정부, 대전시, 동구청 등 관련 자치단체의 실태조사와 대책마련을 촉구한다"며 "민주당 대전시당은 대전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떤 개발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적극적인 관심으로 대책마련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