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ctn] 충남 청양경찰서는 20일 오전 11시경 뇌물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이석화 청양군수 비서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월 29일 외국체험관광마을조성사업과 관련 납품업자를 협박한 혐의로 구속된 청양군 6급 공무원 A씨(53)로부터 금품이 건네졌다는 정황이 포착된 당시의 일정표를 압수코자 수색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빠르면 다음주 중에 이석화 군수에 대한 신병처리가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경찰은 공무원 A씨로부터 군수에게 금품을 상납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석화 청양군수는 병가를 내고 지난 19일부터 출근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