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ctn]아산시(시장 복기왕)가 최근 개발붐을 타고 곳곳에서 토목공사가 이뤄지고 있으나 이에 대한 아산시의 지도감독은 눈을 감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구나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현장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했지만 관계공무원은 정확한 지번 등을 요구하며, 미온적인 행정력을 보여주고 있어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공무원의 미온적인 행태는 인근 지자체 공무원들이 보여주고 있는 적극적인 행정력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복기왕 아산시장의 직원관리에도 문제점으로 지적될 전망이다.

타 지자체 공무원의 경우 민원이 제기한 번지수가 정확하지 않더라도 문제점으로 지적된 일원의 지번 등에 대해 각종 개발행위에 대한 인허가 등이 이뤄진 부분을 찾아 알려주고, 현장을 직접 방문 문제점에 대해 행정조치 하는 등의 적극적인 행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주민은 "새로운 도로명 주소 일원까지 알려주고 주변에 대한 개발행위 등 인허가 된 사항과 현재 개발행위 중 주민 불편 사항에 등을 지적했지만 관계공무원은 모르쇠로 일관 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 주민은 이어 "아산시 공무원들은 도대체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각종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도 구시대적 행정인 타 부서로 핑퐁게임식 행태를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터넷종합 일간신문 CTN(충청탑뉴스)은 이 같은 민원인의 제보에 의해 문제의 현장을 방문 비산먼지 방지대책 없이 공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매일 25톤 덤프트럭 100여대분의 토사가 인근 농지로 반출되고 있는 것을 공사관계자로부터 확인했다.

특히 인근주민들은 빨래조차 내걸지 못할 정도로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아산시 관계부서에서는 이 같은 사항에 대해 파악조차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탁상행정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아산시 관계자는 "개발행위가 이뤄지고 있는 곳은 주택개발지로 인허가 된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