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 분양하우스 오픈 전 부터 불법 현수막 마케팅을 펼쳐 명품세종시의 이미지를 흐리게 한 이지건설 'EG the1' 의 청약률이 주목되고 있다.

실제 지난 11일 '청담동급 신부촌 EG the1'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차량운전자들이 눈에 잘 띄는 도로변은 물론 조경수와 가로등 곳곳에 부착 불법을 자행했다.

또 '청약률 3순위 접수''1·2순위 접수' 라는 문구가 새긴 현수막들은 대전시 안산동을 지나 세종시 대평동 부근 앞까지 10m간격에 걸쳐 세워진 가로등 기둥에 약 2km에 걸쳐 내 걸었다.

EG건설 분양하우스 관계자는 "거리 현수막 게재는 대부분 불법인줄 알고있다"며"주말 작전(게릴라작전)을 펼쳐 내걸었고 오는 월요일에는 해당기관이 다 걷어 갈것이고 또한 벌금을 물게 된다는 점은 충분히 고려했다"고 말해 불법자행을 인정했다.

이에 세종시민 J(한솔동, 38)씨는 "상식적으로 알고도 이 같은 현수막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는것은 지역민과 기관단체를 우롱하는 처사"라며 "세종시 기관단체들은 이런 업자들에게는 단호하고 무거운 엄벌에 처해야 명품 세종시가 만들어질것"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EG건설은 세종시 고운동(1-1생활권 L5블록)에서 '세종시 이지더원' 2차 아파트 900가구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